2010년 12월 31일 금요일

카차브 이스라엘 前 대통령, 성폭행 유죄 판결

모셰 카차브 이스라엘 전 대통령이 성폭행 혐의에서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.

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30일(현지시간) 카차브 전 대통령이 두건의 강간·성폭행 혐의에서 유죄를 판결받았다고 보도했다.

카차브 전 대통령은 취임 이전 총리 시절 여직원 한 명을 성폭행했으며 관광장관 때에도 부하 직원 한 명을 강간한 혐의를 받았다. 그는 이로 인해 퇴임 2주 전 불명예 퇴진을 한 바 있지만 결국 법정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음으로써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됐다.

카차브 전 대통령은 일련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"정치적 마녀사냥"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.

로닛 아미엘 담당 검사는 "국가 지도자라 하더라도 죄가 있으면 법정에 서고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이스라엘 민주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사건"이라고 소감을 밝혔다.

카차브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1월 내려질 예정으로 짧게는 4년, 길게는 16년 징역형이 예상되고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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